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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22 [책]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2. 2013.10.03 [영화] 잡스(Jobs) - 스티브잡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3. 2007.08.08 경청

[책]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영화&책 2013. 10. 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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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더스틴 보즈웰 ( 칼텍 컴공, UC 샌디애고에서 석사 ) ,  트레버 파우커 ( MS, Google출신)

역자 : 임백준 

가격 : 18,000 원  ( 약 250 페이지 ) 


오랜만에 개발 관련된 책을 본것 같다. 책 제목은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영어 원제목은 "The Art of Readable Code". 코드를 읽기 좋게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얇고 쉽운 책이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 일 수 도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 적절한 예시와 비유로 설명을 잘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시작은  "무엇이 코드를 더 좋게 만드는가?" 라는 물음으로 시작한다. 대답하기 상당히 어려울수 있는 추상적인 질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간단하게 답한다. 바로 "코드는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라는 함축적인 문장으로..  


아래의 코드를 잠시 보자 

[1번] 

return exponent >=0 ? mantissa * ( 1 << exponent) : mantissa / ( 1 << -exponent); 

[2번] 

if( return exponent >=0 )

return  mantissa * ( 1 << exponent) 

else 

return mantissa / ( 1 << -exponent); 


동일한 내용을 하는 코드인데, 1번은 코드가 간결하지고,  2번은 늘려서 썼지만 가독성이 좋다.  어떤 방식이 더 좋은 방식일까? 개발자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는 문제이지만 보편적으로 읽기 좋은 코드 또는 가독성이 있는 코드라는 측면으로 봤을 때는 2번 방식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들은 이해하기 쉽운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나름데로의 요령들을 설명하고 있다. 


1부_표면적인 수준에서의 개선 

  -> 이름짓기, 주석, 줄맞춰 쓰기등으로,  코드 논리와 상관 없이 간단하게 변경할수 있는것들  


2부_루프와 논리를 단순화하기 

 ->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루프, 논리, 변수를 개선하는 방법 


3부_코드를 재작성하기

-> 리팩토링에 나오는 내용인데, readable 관점에 맞추어서 설명하고 있음. 


4부_선택된 주제들 

-> '이해하기 쉬운' 이라는 원리를 테스트와 코드예제로 설명 


1~4부의 내용중에서 2부~3부는 리팩토링과 관련되어서 많이 (또는 얼핏) 들었봤던 내용들이 었다면 1부는 설명 예시가 딱 맞아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어서 영어로 이름을 잘 짓기 위해서는 영어를 잘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코딩할때 사용하는 변수의 영단어는 중/고등학교 수준이면 충분하다. 다만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이름짓기 규칙을 따르면 도움이 된다. 


책의 부록으로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읽어볼만한 도서 목록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않읽어본 책들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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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스(Jobs) - 스티브잡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영화&책 2013. 10. 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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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네이버 평점은 7점대 이지만, 개발자라서 그런지 8~9점을 주고 싶은 영화다. 영화는 스티브잡스의 대학시절부터 애플을 창립하고 아이팟을 개발하기 까지의 순서로 나온다. ( 아쉽게도 아이폰 이야기는 않나온다. ) 

언론이나 기타 다른 서적을 통해서 들은 스티브잡스에 대해서 특징을 잘 잡고, 대사도 재미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잡스를 세상에 없는 것들을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잡스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냥 신문이나 뉴스등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보통사람들 만큼만 알고 있었기에.. 


영화를 재밌게 보고나서 느낀점은 잡스가 혁신적이라기 보다는 일에 대해 엄청난 열정이 있었던 사람으로 보인다. 


회사사람들과 영화에 대해서 애기하다 깨닫게 되어서 "스티브잡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왜 그런지 정리해 본다. ( 물론 과장적해서 표한한 부분도 있음을 생각하고 보시길~ )  


[친구를 등쳐먹는 사기꾼]

아타리(ATARI) 회사에서 독불장군으로 동료의 평판이 않좋게 되자 상사로부터 단독프로젝트를 받고 성공보수는 5000달라 였다. 전친(?)인 워즈니악이 와서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었는데, 워즈니악에게는 700달라였다면서 절반인 350달러를 전달해 준다.  사람들이 이건 빙산의 일각이라고 하더군요~ 


[



[친딸을 인정안하는 패륜아] 

대학시절 동침으로 생긴 친딸에 대해서 친자확인 유전가 검사 결과 친딸이라는 결과가 나왔어도 친딸이 아니라고 하는 패륜아~  5%의 오차범위가 있다는 말로 찾아온 애엄마를 그냥 문전박대..  당시 상황이 사업에 빠져 있어서 가족을 돌볼 여유가 없었던 상황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건 좀..    물론 나중에는 친딸로 인정했다고 한다. 



[냉철한 능력주의]

창고에서 5명이 시작한 애플컴퓨터. 애플1(보드)에 이어서 애플2(일체형 컴퓨터)가 대박을 터트리면서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되는데.. 창업맴버였던 대니얼이란 사람은 주식을 단 한 주도 못받았다는..  다른 더 유는한 사람에게 주식을 줘야한다는고는 하지만 인간미가 없어보이는 장면이었다. 



[복수의 화신]

잡스가 "언제가지 설탕물을 파실껀가요?" 라는 유명한말로 펩시 사장을 영입하였으나, 자신이 영입한 CEO에 의해서 회사를 쫓게 나게된다. 이사회 분위기상 동조하게된 마이크..  나중에 회사에 다시 CEO로 복귀한 잡스는 가차없이 짤라버린다... 


이상으로 "불편한 진실"은 끝을내고, 현재 아이폰의 수석디자이너인 조나단 아이브와 만나는 모습도 인상적이어서 한컷 추가한다. 




:

경청

영화&책 2007. 8.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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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저자>

<소개>
저자 : 조신영 & 박현찬
출판사 : ??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 시대와 우리 사회에 가만히 상대에게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 일깨워주는 자기계발서. 저자는 보통의 대한민국 40대 전후의 직장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단절된 소통의 답답함을 현실적으로 접근시킨다. 직장과 가정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점점 더 주변인물로 소외되어가는 남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이 땅에서 직장인으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한 번쯤은 귀 기울여야 할 삶의 자세를 전하는 책이다.

<줄거리>
 악기 제조 회사에서 일하는 이청은 아내와 별거중이고 아들은 발달장애의 증상이 있다. 평소 회사에서 듣기 실은 말은 '알았다' 라고 말하고 넘기며 타인의 말을 자기 편한 대로만 받아 들이는 사림이다. 회사에서 구조조정이 되어서 대리점 개설권을 받고 명예퇴직을 하게 된다. 대리점 오픈날 갑자기 쓰러진 이청은 뇌줄기암에 걸린 것을 알게된다. 갑자기 찾아온 불행들에 좌절하지만,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무언가 남겨주고 싶다는 생각에 예전에 근무하던 회사의 강원도 악기 공장으로 가서 바이올린 제작을 배우게 된다.
제작 3팀에 무급사원으로 제조를 배우던 이청은 치악산의 나무노인과 독순술을 가리쳐 주는 구박사를 통해서 듣는 것의 소중함을 배우게되고, 문제가 많았던 3팀의 분위기를 바꾸게 된다.  

<느낌>
읽기에 편한 책이었다. 간간이 있는 삽화와 큼직한 글씨..
이청득심(以聽得心) : 귀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평소에 듣기를 얼마나 잘 할까? 나를 되돌아보면 말하기를 즐거워 하는 편인것 같다. 상대방이 하는 말중 정말 듣기 싫은 말도 있는데, 이런 말도 경청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알고있는 경청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책이지만.. 상대가 재미없는 말을 하거나, 독선적인 모습으로 하는 말도 경청을 해야 할까? 물론 경청을 하면 득이되겠지만..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없다.

나무노인처럼 자연의 소리를 들어 볼 수 있을까? ㅎㅎ
이청은 죽음을 앞두고 있어서 듣는 것에대해서 더 몸으로 느낄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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