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벨] 오렌지 라벨의 의미, 품종

사회&문화 2013. 4.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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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자 마트에 또 오렌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이 오렌지의 철이라고 합니다.
매년 요맘때면 오렌지를 마트에서 사먹었는데, 항상 4012 숫자가 붙은 라벨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백화점에 갔다가 블랙라벨 오렌지라면서 팔더라구요. 시식을 해보니 더 맛있었습니다.
역시 백화점에서 파는 물건이 더 좋구나( 물론 가격도 더 비싸죠~ )

그래서 오렌지의 라벨에는 숫자와 색깔이있는데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봐더 여러가지 설들이 있는데, 이것저것 조사해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오렌지 품종

발렌시아 오렌지
오렌지의 원산지인 인도에서 15세기 포르투갈로 전파된 것이 발렌시아 오렌지가 되었다. 명칭은 스페인 사람들이 자국의 발렌시아 지방에서 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한 데서 유래되었다. 오렌지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보통 오렌지라고 하면 이 오렌지를 가리킨다. 2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에 생산된 것은 당도가 높고 즙이 풍부하며 씨도 적다. 완전히 익은 것은 황금색을 띠는데, 따지 않고 그대로 두면 따뜻한 지표 온도와 엽록소의 작용으로 인해 줄기에 매달린 부분부터 다시 표피만 녹색으로 변한다. 이를 재초록화 현상이라고 하는데, 당도나 과즙의 맛 등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네이블 오렌지
네이블은 '배꼽'이라는 뜻으로, 꼭지 아래쪽이 배꼽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렌지는 원산지인 인도에서 포르투갈로 전파된 것이 발렌시아 오렌지가 되었고, 브라질로 전파된 것은 다시 미국으로 퍼져 네이블 오렌지가 되었다. 19세기 초에 브라질의 오렌지 나무에서 돌연변이체가 나타나 씨 없는 오렌지가 열렸는데, 오늘날의 네이블 오렌지는 모두 이 돌연변이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2. 라벨의 숫자는 멀까요~
라벨의 숫자는 PLU(Price-Look up) 코드입니다.
오렌지가 과일이다 보니 가격을 정하기 쉽게 품종이나 크기에 따라서 구분해 놓은 것입니다.
PLU는 미국에서 생활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정보더라구요. 

 


마트에서 많이 사먹던 4012 는 크기가 큰 오렌지였네요.  이번에 백화점에서 산 3107은 중간 크기의 오렌지였구요.
우리가 많이 먹는 네이블 오렌지는 4012(큰거), 3107(중간), 4013(작은거)로 구분이 되고 발렌시아 오렌지는 3108(중간거), 4014(작은거)로 구분이 된다.  이제 번호를 보면 어떤 품종의 어떤크기인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라벨의 색깔은 멀까요~ 
 의미는 유통자/수출회사(distributor)별로 구분하는 상표 등급입니다. 예를 들어서 블랙라벨이라고 하면 좋다고 하는데, 블랙라벨도 다 같은게 아니라 어느회사의 블랙라벨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오렌지 회사의 브렌드는 썬키스트, 델몬트, 퓨어스팩등이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에는 류어스팩이 고급 브랜드로 뜨고 있는데, 퓨어스팩의 경우 블랙라벨과 흰색라벨이 있습니다. 블랙라벨이 더 비싸고 맛도 더 좋습니다.

4. 맛있는 오렌지를 고르는 방법
같은 크기면 무게가 무거운게 좋다.
표면이 매끄러운게 좋다.
껍질이 얇은게 맛있다. 
배꼽은 크게 상관 없는듯.

위와 같은 일반적인 방법들이 있는데, 하나씩 고르기도 힘들고 그냥 비싼거 사먹으면 대부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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